교신 중/주파수 탐색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DEF.DIVA

스야 2005. 12. 26. 11:26
그동안 애써 보지 않으려 노력했던 데프디바의 라이브를 '드디어'봤다. (연말가요제 이것저것 보다가)

. 멤버 마다 라이브 편차가 너무 큰거 아니삼? 난 개인적으로 리카의 보컬을 그리 깍아내리고 싶지 않지만, 좀 안타까워엄. 사실 콕 찍어 말하자면 리카 말고 아베언니 말야. 하로프로의 얼굴. 아베언니 말야.
. 아무튼 난 아베언니 보기 싫다니까.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운'척'한다. 어린 '척'한다. 하긴 '삐로링삐로링'할 때부터 심각하게 절망했지만)
. 노치우라 나츠미 + 리카 인게 너무 티나서, 리카가 막 겉도는 것 같아 보였다. 난 갑자기 유이땅언니가 막 생각나고. 층쿠는 앞으로 비유덴을 어떻게 하려는 계획일까? (하긴 뭐 장기 계획 세워놓는 우퐈가 아니니)
. 게다가 다들 목소리 개성이 넘흐 뚜렷한 넘들 모아놓고, 합창을 시켜? 악 뭐하자는 것이삼? 합창부분엔 막 귀 막고 싶었다. 시끄럽기만 했다고 평하는것은 팬의 자세가 아닌가? 완전 따로 노는 목소리들.
. 게다가 FNS가요제의 의상은 진짜진짜 너무너무 아니었다. 맨날 얘들만 보고 있는 팬들이야 사진집+콘서트의상에 익숙해서 그런건 아무렇지도 않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난 요즘 계속 야구치의 프로그램 의상만 보고 있었던지라. 사실 너무 놀랐다. 귀엽지도, 섹시하지도 않은.반짝이구슬 주렁주렁은 좀 참아줘.
. 그런걸 보면, 이제, '국민적'아이돌 같은건 신경안쓰고, '오타용' 아이돌로 거듭나려는 우퐈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것 같다.
. 자신의 담당멤버가 아닌 '그룹'으로써는 어떤 쪽으로도 이젠 매력이 없는 것 같다. 얘가 여기에 있던, 저기에 있던, 있으면 응원하고 좋아하고, 그런거지. 우퐈는 그냥 어떻게 되었건 싱글만 내면 되는거야.
. 그런 의미에서 야구치도 싱글 좀 내 주지?
. 말로만 듣던, 고토의 아야 희롱 장면을 보고야 말았다.

그러고 나서 막 실실 쪼갠다 이넘. 제대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