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야구치마리의 2005년 10대뉴스

스야 2005. 12. 30. 16:58
1위 : 4월 14일 모닝구 무스메。탈퇴
- 뉴스인지 통보인지 날벼락인지, 알 수 없지만. (흐음)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의 심경은 팬페이지 멤버게시판에도 긴 장문으로 남긴 바 있었고, 그 때는 참으로 먹먹했었고- 이렇게 급작스럽게 끝인가! 두려웠지만, 지금으로썬, 너무 자연스럽게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냥 혼자가 된 (내팽겨쳐진?) 야구치씨를 다시 자연스럽게 응원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졸업콘서트가 없었던건, 언제 생각해도 분합니다.


2위 :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 러쉬
- 솔로 활동이 버라이어티 중심으로 갈 것은 예-전부터 예상했던 바이지만, 이렇게 프로그램 출연 러쉬가 있을 줄은 생각 못했어요. 게다가 탈퇴한 지 겨우 한 달 정도 지났을 뿐인데, 그동안 밀린거 처리하는 사람 마냥, 방송국을 종횡무진하며 온갖 프로그램에 모조리 출연하였지요. 덕분에- 일본의 여러 프로그램을 더 많이 접해보게 되었어요.


3위 : 야구치히토리 시즌 연장!
- 저는 이게 굉장히 기뻤거든요. 늦은 시간대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이 프로그램. 레귤러 방송으로써, 야구치씨 모무스 탈퇴 전후를 잇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지요. 1년 방송한 것도 대단한데, 계속 방송하게 되어서 진짜로! 진짜로! 기뻤어요. 바라건대, 장수프로그램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 원한다면 조금 이른 시간대로의 시간대 변경과, 전국방송확대 정도?


4위 : 캐주얼 디너쇼 출연
- 비록, 직접 가 볼 수 없었지만, 첫 공연은 음원을 들을 수 있었고, 기절하는 줄 알았지요. 야구치씨가 솔로가수로서의 부족함 없는 역량을 발휘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환상적인 선곡과 밴드연주- 그야말로 판타스틱합니다. 게다가 늘 MC를 할 때마다 언급해 주시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코멘트는 야구치팬에게 '꿈과 희망' (!)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 이 뉴스에 끼워서- 6월에 있었던 FC이벤트도 추가합니다. ^^


5위 : 하로프로콘서트에서 MC를 맡음
- 이건 조금 충격의 뉴스. 아직까지 야구치에게 MC를 맡긴 저의를 알지 못하겠거니와, 세트리스트, 그리고 콘서트DVD까지 알수없는 찝찝함의 연속이었죠. 야구치팬의 속을 더욱 울렁거리게 한건, 야구치 제외의 졸업멤버 러브마. 참기 힘들었어요. 이런식으로 야구치에게 교묘한 벌을 내리는 거라면, 정말 관둬요.


6위 : 홍백가합전, 8회연속 출장결정!
- 뒤늦게 결정난 정보이고, 마지막날 벌어질 일이라, 직접 보지 않고 소식만으로 순위에 넣어도 될까 싶지만. 정작 어떻게 야구치가 등장하는지 어떻던지 간에, 8회연속 출장했다는 사실은 중요하니까요. 특히나 이번엔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기에 더 흥분도 됩니다.


7위 : 모닝구 무스메。3대 리더에 취임
- 비록 짧은 임기였지만 말입니다. (흠흠) 암튼 리더였어요. 리더 취임후 첫 싱글 프로모를 반쯤만 같이 한 상태여서 더더욱 아쉬웠네요. 야구치만의 리더쉽을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만은 기억해 주세요. 아- 감격이었지요. 1차 추가멤버, 2기의 야구치가 모무스의 리더가 된다는 것.


8위 : 내년, 연속드라마 주연 결정!
- 프흣. 프흣. 내년에는 야구치표 연기까지 보게 되었어요. 이게 월~금 방송이니까, 매일매일 야구치를 볼 수 있게 되는 거네요. 늦었지만 드라마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 ドラマ30『銭湯の娘!』公式サイト


9위 : 애니메이션 영화에 캐릭터로 등장 & 성우 도전!
- 야구치는 스스로도 '아니메코에'라고 얘기하곤 했었는데요. 그동안 쭉 관심이 많았던 애니메이션영화 성우에 도전했습니다. 그것도 본인의 캐릭터로요. 이걸 계기로 이 영화의 주제가를 부른 베리코의 싱글 커플링곡에 참여하기도 했죠. 야구치의 활동영역은 그녀의 능력 만큼이나 넓-은거죠!


10위 : 잡지에 연재!
- 비록, 원하는 성격의 잡지는 아니었지만, (-_-) (원한건 패션계열이나 음반관련이었지만.) 아무튼 잡지의 연재입니다. 주간 플레이보이지에 그 제목도 흥미로운 'でっかいあなたに会いに行くのだ!(아주 큰 당신을 만나러 간다!)' 여러종류의 여러 일을 하느라 야구치, 요즘도 아주아주 바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