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방송/2005년
━ ⓣ 051231 홍백가합전★
스야
2005. 12. 31. 20:20

우-우-우-

이예이-

당신에겐 너무 과분해, 나는 정말로 나이스 빠뒤빠뒤빠뒤-

사랑은 인플레이쇼오옹

럽럽럽 팩토리

모두도 사장님도!

러브머신!
음. 우선, 야구치의 2005년 홍백, 감동이었습니다. 야구치가 밑에서 부터 올라오는데, 막 두근두근해져서 곤란했어요. 나중에 영상으로 확인해보니, 관객석에서 '야구치' 부르는 소리, 2번 들렸습니다. (T_T) (이 순간이 가장 뭉클) 원래 부르던 야구치 자기파트, 다 불렀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러브팩토리' 부분도 마콧과 같이 불러서 정말 울뻔했어요. 야구치 텐션 높았던건 야구치팬 아닌 분들도 느끼신듯. (흠흠) 암튼 텐션 무지 높아서 목소리 엄청크고, 동작도 엄청크고, 마음껏 신나게 웃는데- 아주 보기 좋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마지막부분에서 욧시와 마주보는 부분은 의외였어요. (제가 다 리카에게 미안하고-)
개인개인을 많이 잡아주는 바람에, 전체적인 군무를 잘 보지 못했지만, 얼핏 보니 그래도 세심한 부분에 신경을 쓰긴 쓴 듯. 러브마가 원래 안무가 워낙 특이하고 그 자체로 잘 짜여져 있어서, 악곡이 리믹스 되지 않은한 뭐 별다른게 있겠어요. 그래도 모이고 흩어지고 하는 부분이나. 중간에 살짝 프레이즈 추가된 부분에서 이어지는 댄스부분(오가와 굿굿)도 좋았구요. 의상도 괜찮았어요. 러브마의 기본의상에다가 현멤버들의 붉은 의상도 좋았습니다. 노출도 심하지 않고(작년의 충격) 파티복같이 좋았어요.
무대에서 제일 작은, 그러나 가장 크게 움직이고, 가장 크게 웃고 있는 야구치만을 줄곧 보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홍백출장. 야구치와 같은 마음이 되어 웃고 있었어요. 러브머신, 곡이 끝날때, 너무너무 아쉬웠고. 조금만, 조금만 곡이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렇게 신나하는 사람, 그 모습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내내 그 생각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