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도 저런 일도
근 1년 만의 포스팅이 이런 얘기라니. 에헷☆ 그리고 이건 2년 전의 야구치 결혼 포스팅
-> 무슨 일을 해도 응원하겠다고 했지만, 이런 걸 응원할 리는 없잖냐!!!!! 으르렁!!!!
당분간 글 쓸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최근의 소식 접하고 이 블로그 들어오신 분들 많이 계시죠? 예전에 함께 했던 구 야구치 팬들도 있을 거고, 최근의 하로팬, 모무스팬들도 있을 것이고.... 그냥 이런 스캔들에 잠시 관심가지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제게 있어서 '모닝구무스메' 혹은 '야구치 마리' 라는 이름들이 이제는, 그 자체에 대한 것보다는 그들을 좋아하며 함께했던 '시간'과 그 시간을 '공유'했던 사람들과의 '추억'으로 더 소중해진터라... 사실 저의 그런 추억을 '훼손'시켜 버린 최근의 '야구치'의 일련의 스캔들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저예요... 저 정말 매우 많이 '짜증나요'
서로 잘 살자고 (사실은 나 혼자) 했으면, 그냥 좋게 잘 살 것이지, 이게 다 뭐예요. 그것도 명백히 불륜스캔들. 남자 좋아한다, 하로프로 안에서 소위 '뚜쟁이' 노릇한다 별별 얘기 돌아도, 연옌인이니까 평범한 수준도 과장되기 마련이네 싶어서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했는데, 이런 일 벌어지고 나니까 심각해지잖아요. 정말이잖아요. 빼도박도 못하게 야구치란 여자, 남자관계 복잡한, 개념없고 추잡스런 불.륜.녀.잖아요. 이후에 어떤 변명이 나오든, 사건의 진실이 어떻게 밝혀지든, 모르겠어요. 다시 예전처럼 즐겁고 기분 좋은 느낌으로 바라 볼 수 없겠죠.
휴. 어쨌든 싫어요. 사람은 변할 수 있고, 그래서 이렇게, 이런 식으로 끝을 보는 팬질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이렇게 마무리 되는 건가 싶어요. 저로서는 다행이죠. 더 이상 길게 끌지 않아도 되는 일이니.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쉽게 변하는 것이 사람이라고 합니다. 제가 좋아했고, 제가 진심으로 응원했던 '야구치 마리'라는 사람. 그 시절의 그녀는 진실이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떻게 변하든, 어떻게 변하여 어떻게 살아가든, 그것은 그 사람의 사정이고 그 사람의 생활이고, 그 사람의 문제이지만. 어쨌든, 소중했던 추억, 그것만은 변하지 않을 수 있도록, 퇴색되지 않을 수 있게 해 주세요. 그것만은 지켜주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난 엄청 잘 살고 있어요. 그러니 그대도, 부디. 잘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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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젠장, 결혼은 왜때문에 한거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