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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방송/백업

040424 IQ サプリ

by 스야 2004. 4. 27.
이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좀 할말이 있었는데. 그게 뭐냐하면.
뭐랄까. 모닝구무스메라는 떼거지(;;)로서가 아닌, 모닝구 무스메 멤버 (중) 누구누구의 출연. 이런것에 있어서의 야구치씨의 자리. 혹은 그런 프로그램에서의 아이돌. 그리고 그냥 웃고 떠드는 식의 아이돌성향(나름대로 용어)의 프로그램이 아닌 이런 정통(?)의 퀴즈나 토크프로그램에서의 그녀들. 혹은 야구치. 에 대한 단상이었습니다. 뭐 나중에라도 얘기할 시간이 없을것 같아 간단히 말하자면. 실은 야구치씨가 뭔가 퀴즈프로그램에서 대단한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건 역시나 팬으로서의 기대일뿐일까요. 문제가 어려웠다. 라는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자꾸 틀리는 모습을 보게되니 뭔가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더이다. 그래도 가끔 맞췄을때, 스스로에게 기합을 넣는 야구치씨의 높은 목소리가 들렸던게, 그나마 마음이 좀 짠했달까요?
야구치씨같은 경우에는 앞으로의 활동이 버라이어티계쪽으로 갈 것 같고, 아무래도 드라마나 솔로싱글보다는 라디오진행이나 토크게스트, 서브진행자 쪽일 것 같아요. 아무래도 현재 활동폭도 그렇고, 야구치씨의 재주도 그렇고. 많이 지적하는 부분이지만 그런건 정말 재치와 말빨, 그리고 중요한건 머리속에 든 어떤것. (꼭 많이 알고 똑똑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죠. 공부를 잘해야 한다 이런것이 아니라-) 어떤 프로그램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꿰뚫고 있는 자신만의 시선, 자신만의 관(觀)이라도 있어야한다는 것이죠. 그런면에 있어서 야구치씨는 나름대로 계획이라던가 자신만의 뚜렷한 색채. 노하우는 있는 듯합니다. (이미 데뷔 6년차) 문제는 생명력이겠죠. 아이돌의 한계. 뭐 뻔한 결론이 되는건가요?
이번 아이큐사프리 프로그램에서, 그 문제에 사뭇 진지하게 집착하는 듯한, 야구치씨의 탄성들. 맞추지 못했을때의 안타까움이 드러나는 야구치씨의 표정이 조금은 그랬어요.
열심히 해도 안돼- 가 어닌,
열심히 했으니 즐겁다. 기쁘다. 좋다- 인 야구치마리의 미래였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