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갈아요님의 포스트 트랙백 뿅.
그렇습니다. 칼님께서 정확히 말해주시는 것 같아서 포스트 가지고 왔습니다. 말씀하시는 '도청음원' 사건은 사실 저, 몰라요. 그때 한창 팬질 '잠정중단' 이러고 잠수했었거든요. 뒤늦게 그런저런 일이 있다는 표면적인 언급을 들었지만, 더 깊숙히 알고 싶지도 않았고. 그거에 신경쓰기도 싫었구요.
뭐, 하로프로 뿐만이 아니고, 국내의 여러 연예인들도 마찬가지고, 연예인 뿐만 아니라, 유명인사라면 다 그렇지요. 안 좋은 소리, 소문 많이 있고, 특히 '실제 성격'에 관한 뒷담화들, 굉장히 많지요. 방송에선 저렇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 반대더라- 카더라. 하는 것들. 특히 뒷담화 하기 재미있는건, '남 성격 드러운거 까발리기' 인지라. 연예인들치고, 뒤에서 좋은소리만 나는 사람 정-말 드물겁니다. '저 좋자고 하는 팬질' 이 모토인지라, 가장 경계하는건. '성격' 의 문제. 보여지는 성격도, 뒷담화되는 성격도. '성격'에 관한 얘기들은 일단 믿지 않는 달까요. '성격'이 좋은 것을 좋아하려면, 일찌기 인정받은 위인이라던가 상 받은 사람이라던가. 많지 않아요. 성품, 성격을 좋아하기위해서 아이돌을 좋아한다- 웃긴 일이죠. 성격이라는거. 그것도 고정된 고유한 성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아마도 도청음원인가 하는게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던게, 배신감 같은게 아닐까 싶은데요. 멤버들 사이가 천사들사이처럼 항상 천년만년 좋을 것이다- 라고 믿는 사람들이 바보인거죠.(하하) 어제 사이가 정말 좋았다 하더라도, 내일 절교장을 보낼 수 있는게, 그 나이의 여자아이들 아닌가. 저는 늘 그 생각을 합니다. (그 때 사이가 나빴다고 지금까지 나쁜 상태로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 시간은 움직이는거예욧. 하하)
우리, 사실 실제로 그렇게 살잖아요. 어떤 사람이 나에게는, 진실하고 진실한 친구사이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는 사이가 그다지 안 좋을 수도 있고. 누구하고는 좋은 얘기만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와 만나면 다른사람과 안하는 얘기를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 앞에서는 웃기만 하지만, 또 어떤 사람과는 싸우기도 하고 말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여질까. 늘 같지는 않을겁니다. 누군가에게 나는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누군가에게 나는 차가운 표정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편한 상대.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과거에 친했던 사람으로. 일반 사람일 뿐인 나조차도, 각각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적당히 나를 '연기'하는데. 연예인이 그렇게 '이미지를 관리' 하는건 당연한게 아닐까.
여기서 얘기가 더 깊게 진행되면, 성격과, 보여지는 것, 그리고 본질적인 자아. 거짓과 진실, 위선과 위악. 그런 등등에 대해 얘기해야 하지만 생략합니다. 물론 이 사람에게와 저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이, '위선'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거, 문맥적으로 이해하시죠? 모-든 사람에 대해 똑같이 나를 보일 수 없다는 것. 똑같이 대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좋아해야 할 것은, '보여지는 것' 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 사람이 팬에게 보여주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윽, 이걸 또 '표피적인 모습, 외양만을 좋아한다' 라는 뜻으로 왜곡하진 말아주세요. ^_^;;) 보여주기 싫은 모습, 우리에게 감추고 있는건, 속이는게 아니라, 보여주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모든 것을 드러내고, 까발리고, 추한모습, 약한 모습 모든 것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강한 사람. 그리고 그 모든 모습을 사랑해 줄 수 있는 팬이 있다는 건. 이미 아이돌이나 연예인을 넘어선 존재가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짓을 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우리에게 줬던 것을 생각하면 용서할 수 밖에 없을 거예요' 라는 코멘트. 쉽게, 아무 사람에게나 할 수 없을 테니까요. (이 코멘트는 예-엣날, 모 히데 팬분이 회지에 썼던 말입니다.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죠)
야구치가, '아이돌로서의 배반'을 말한건, 어느 정도 위에서 말한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는 부분도 있을거예요. 남자친구. 네, 연인은 보여줘선 안될 부분이었을테니까요. 그것을 밝히고, 그럼에도 그런 모습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믿으면, 계속 나아가는거고. 그런 모습 이상을 보여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그 이상을 좋아해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관두게 되는 거겠죠.
아이돌이, 연예인이, 팬들을 향해서 웃어주는 웃음을 믿으면, 팬이 되는거고. 그 웃음이 가식이라고 믿으면, 팬이 되지 않는 것. 단순한 논리. 그 웃음에, 같이 웃을 수 있고, 그 울음에 같이 울수 있어서, 공유할 수 있었던 시절이 중요한 거고. 또 그렇게 다들 그 시간들을 추억하는 거고.
저는 '그런 야구치 상관없다' 라고 이미 선언(!) 하였으므로, (웃음) 저는 역시 계속해서 팬입니다만, 물론 그런 모습의 야구치를 어색하게 보시는 분, 뭔지 모르게 실망감이나 배신감을 느꼈던 분들,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아이돌을 배반(웃음) 하였으니, 아마도 야구치는 보다 '보통'의 야구치인 모습을 더 보여줄 거라 생각 들기도 하지만, 또 역시 그것도 '사적인 야구치' 가 아닌 한, '연예인'으로서 보여지는 모습일 것이고. 아무튼 '야구치와 친구 먹는 게' 아니니깐요. 복잡할건 없어요. ^^ 지난번에 한번 '아이돌(우상)'에 관한 얘기를 쓴 적이 있지만, 아무튼 '아이돌로서 완성되는건 각자의 마음속'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야구치가 저의 '아이돌'인 것이고. 그것은 정말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 만의 '아이돌'이기 때문이니까요. 그것이 실제의 '야구치'에게 빚져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야구치나 팬들이나, 서로에게 뭔가를 강요할 사이는 아니니까요. 뭐- 그런거지요.
제가 좋아하는 야구치는, 어떤 한 순가의 '파팍' 하는 부분으로서의 야구치의 모습이 아니라, 어떤 '쭉- 연장되어있는' 것으로 이어져 있는 것이라, 과거로 부터 계속해서 좋아해왔던 야구치이기때문에, 지금도, 그리고 미래도, 계속해서 동일의 야구치기때문에 가능한 모습일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래요, 18세의 야구치가, '이것도 인생입니다' 라고 말했던 그 '인생'. 그때 야구치가 '인생人生' 이라고 말했던 것에서 받았던 감동을 기억하기 때문에, 영원히 그녀의 '인생人生' 을 응원합니다. 조금 뒤쳐지더라도, 혹은 조금 지탄받더라도, 안 좋은 소리를 듣더라도, 그녀가 아직도 꿈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기 때문에, 그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를 응원합니다. 그 움직임이 너무너무 작아서,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지 않게 된다 하더라도, 나는 볼 수 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나는, 그녀를 응원합니다. 그것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칼님께서 정확히 말해주시는 것 같아서 포스트 가지고 왔습니다. 말씀하시는 '도청음원' 사건은 사실 저, 몰라요. 그때 한창 팬질 '잠정중단' 이러고 잠수했었거든요. 뒤늦게 그런저런 일이 있다는 표면적인 언급을 들었지만, 더 깊숙히 알고 싶지도 않았고. 그거에 신경쓰기도 싫었구요.
뭐, 하로프로 뿐만이 아니고, 국내의 여러 연예인들도 마찬가지고, 연예인 뿐만 아니라, 유명인사라면 다 그렇지요. 안 좋은 소리, 소문 많이 있고, 특히 '실제 성격'에 관한 뒷담화들, 굉장히 많지요. 방송에선 저렇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 반대더라- 카더라. 하는 것들. 특히 뒷담화 하기 재미있는건, '남 성격 드러운거 까발리기' 인지라. 연예인들치고, 뒤에서 좋은소리만 나는 사람 정-말 드물겁니다. '저 좋자고 하는 팬질' 이 모토인지라, 가장 경계하는건. '성격' 의 문제. 보여지는 성격도, 뒷담화되는 성격도. '성격'에 관한 얘기들은 일단 믿지 않는 달까요. '성격'이 좋은 것을 좋아하려면, 일찌기 인정받은 위인이라던가 상 받은 사람이라던가. 많지 않아요. 성품, 성격을 좋아하기위해서 아이돌을 좋아한다- 웃긴 일이죠. 성격이라는거. 그것도 고정된 고유한 성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아마도 도청음원인가 하는게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던게, 배신감 같은게 아닐까 싶은데요. 멤버들 사이가 천사들사이처럼 항상 천년만년 좋을 것이다- 라고 믿는 사람들이 바보인거죠.(하하) 어제 사이가 정말 좋았다 하더라도, 내일 절교장을 보낼 수 있는게, 그 나이의 여자아이들 아닌가. 저는 늘 그 생각을 합니다. (그 때 사이가 나빴다고 지금까지 나쁜 상태로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 시간은 움직이는거예욧. 하하)
우리, 사실 실제로 그렇게 살잖아요. 어떤 사람이 나에게는, 진실하고 진실한 친구사이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는 사이가 그다지 안 좋을 수도 있고. 누구하고는 좋은 얘기만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와 만나면 다른사람과 안하는 얘기를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 앞에서는 웃기만 하지만, 또 어떤 사람과는 싸우기도 하고 말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보여질까. 늘 같지는 않을겁니다. 누군가에게 나는 다정다감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누군가에게 나는 차가운 표정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편한 상대.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과거에 친했던 사람으로. 일반 사람일 뿐인 나조차도, 각각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적당히 나를 '연기'하는데. 연예인이 그렇게 '이미지를 관리' 하는건 당연한게 아닐까.
여기서 얘기가 더 깊게 진행되면, 성격과, 보여지는 것, 그리고 본질적인 자아. 거짓과 진실, 위선과 위악. 그런 등등에 대해 얘기해야 하지만 생략합니다. 물론 이 사람에게와 저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이, '위선'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거, 문맥적으로 이해하시죠? 모-든 사람에 대해 똑같이 나를 보일 수 없다는 것. 똑같이 대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좋아해야 할 것은, '보여지는 것' 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 사람이 팬에게 보여주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윽, 이걸 또 '표피적인 모습, 외양만을 좋아한다' 라는 뜻으로 왜곡하진 말아주세요. ^_^;;) 보여주기 싫은 모습, 우리에게 감추고 있는건, 속이는게 아니라, 보여주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모든 것을 드러내고, 까발리고, 추한모습, 약한 모습 모든 것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강한 사람. 그리고 그 모든 모습을 사랑해 줄 수 있는 팬이 있다는 건. 이미 아이돌이나 연예인을 넘어선 존재가 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짓을 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우리에게 줬던 것을 생각하면 용서할 수 밖에 없을 거예요' 라는 코멘트. 쉽게, 아무 사람에게나 할 수 없을 테니까요. (이 코멘트는 예-엣날, 모 히데 팬분이 회지에 썼던 말입니다.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죠)
야구치가, '아이돌로서의 배반'을 말한건, 어느 정도 위에서 말한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는 부분도 있을거예요. 남자친구. 네, 연인은 보여줘선 안될 부분이었을테니까요. 그것을 밝히고, 그럼에도 그런 모습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믿으면, 계속 나아가는거고. 그런 모습 이상을 보여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그 이상을 좋아해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관두게 되는 거겠죠.
아이돌이, 연예인이, 팬들을 향해서 웃어주는 웃음을 믿으면, 팬이 되는거고. 그 웃음이 가식이라고 믿으면, 팬이 되지 않는 것. 단순한 논리. 그 웃음에, 같이 웃을 수 있고, 그 울음에 같이 울수 있어서, 공유할 수 있었던 시절이 중요한 거고. 또 그렇게 다들 그 시간들을 추억하는 거고.
저는 '그런 야구치 상관없다' 라고 이미 선언(!) 하였으므로, (웃음) 저는 역시 계속해서 팬입니다만, 물론 그런 모습의 야구치를 어색하게 보시는 분, 뭔지 모르게 실망감이나 배신감을 느꼈던 분들,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아이돌을 배반(웃음) 하였으니, 아마도 야구치는 보다 '보통'의 야구치인 모습을 더 보여줄 거라 생각 들기도 하지만, 또 역시 그것도 '사적인 야구치' 가 아닌 한, '연예인'으로서 보여지는 모습일 것이고. 아무튼 '야구치와 친구 먹는 게' 아니니깐요. 복잡할건 없어요. ^^ 지난번에 한번 '아이돌(우상)'에 관한 얘기를 쓴 적이 있지만, 아무튼 '아이돌로서 완성되는건 각자의 마음속'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야구치가 저의 '아이돌'인 것이고. 그것은 정말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 만의 '아이돌'이기 때문이니까요. 그것이 실제의 '야구치'에게 빚져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야구치나 팬들이나, 서로에게 뭔가를 강요할 사이는 아니니까요. 뭐- 그런거지요.
제가 좋아하는 야구치는, 어떤 한 순가의 '파팍' 하는 부분으로서의 야구치의 모습이 아니라, 어떤 '쭉- 연장되어있는' 것으로 이어져 있는 것이라, 과거로 부터 계속해서 좋아해왔던 야구치이기때문에, 지금도, 그리고 미래도, 계속해서 동일의 야구치기때문에 가능한 모습일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래요, 18세의 야구치가, '이것도 인생입니다' 라고 말했던 그 '인생'. 그때 야구치가 '인생人生' 이라고 말했던 것에서 받았던 감동을 기억하기 때문에, 영원히 그녀의 '인생人生' 을 응원합니다. 조금 뒤쳐지더라도, 혹은 조금 지탄받더라도, 안 좋은 소리를 듣더라도, 그녀가 아직도 꿈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기 때문에, 그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를 응원합니다. 그 움직임이 너무너무 작아서,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지 않게 된다 하더라도, 나는 볼 수 있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나는, 그녀를 응원합니다. 그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