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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나츠콘, 못 볼 것 같아

by 스야 2005. 8. 20.
마음이 아파서. 정말로. 어쩌면 그렇게 어두운 표정을 짓고 카메라에 섰던거야. 억지로 웃지도 않고, 밝고 명랑한 당신의 이미지메이킹조차도 없이. 조금은 피로하고, 조금은 담담한 저 표정. 외로워 보여서.
지난번 메자메시에 잠깐 나왔을 때도, 당신 표정 참 굳어있었지. 설마 데뷔 7년차가 사회보는게 떨려서 그랬겠어? 사회가 처음이라 떨려서 실수도 하고 그랬을까. 콘서트 시작하기 전, 끝나고 나서, 설마 혼자 울고 그러진 않았겠지. 그런데 왜 얼굴은 그렇게 부어있어. 응? 방송에선 그렇게 웃고 떠들고 그러더니, 왜 즐거워야 할 나츠콘 무대 뒤에서 당신은 그렇게 힘들어 보이니.
동영상 받아 보고 포스팅해야 겠다고 며칠 전에 (일주일 지났나) 본 것이었지만, 가슴이 답답해서, 그러지 못했다. 캡쳐를 하기 위해 다시 봤는데, 정말로, 사회보는 야구치의 모습은 내 눈으로 확인 못하겠다 싶었다. 그 동안 야구치가 바보짓하고, 망가지는 쇼프로까지 즐겁게 다 봤는데, (그녀의 활동이라고, 응원해 줘야 한다고-) 정말로 차마. 무대 뒤로 내려가는 야구치 모습 못 보겠다. 무대두 모습이라도 보기 좋았이면, 기분이나 편안했을텐데. 이렇게 팬의 마음을 무겁게 하다니. 야구치, 나쁘다. 그래도 손에 들고 있는건, 민나츄用 카메라? 그 카메라에는 너의 어떤 모습이 담길까. 역시, 보고 싶어. 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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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테터업글을 하느라고 스킨을 바꿔보았지만. T_T 영 수정하기 복잡하게 해 놓은 스킨이라, 맘에 들지 않네요. 언제 날잡아서 기본스킨 뜯어고쳐야 겠어욤. (언제?) 암튼, 당분간은 이걸로 냅두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