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겠죠? '이름없는 음악회21' 입니다. 이 프로그램출연은 일찌감치 알려져 있었고, 녹화도 꽤 오래전에 했었고, 기대 다들 많이 하고 있었죠. 일단 야구치상이 나오니까. 그것도 유짱, 케이짱, 비유덴 그리고 층쿠P- 그러니까 '하로프로젝트 멤버'로서 나온거. 좀 더 비집고 생각하면, 암튼 사회는 아니고 같이 노래도 불렀으니깐, '하로프로젝트 소속 가수' 로서 나와서 춤추고 노래부른 것이 되니까. 이렇게 공개석상에서는 '처음' 이잖아요. 그렇잖아요. 그렇게 나와서 옛날 자신들의 히트곡들을 부른거잖아요. 러브머신, 코이단, 하피사마, 렌레보. 다 불렀어요. 엉엉엉. 그것도 하염없이 예쁜 옷 입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 엉엉엉.
21일 방송은 그냥 무대에 나오는 정도였고, 28일 방송에 노래 부른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캡쳐는 28일 방송분 입니다. ^^ 중간에 갑자기 리카랑 웨딩곡에 맞춰서 걸어나오는 장면에서 진짜로 어찌나 가슴이 두근반세근반 하던지. 젠장. (하로프로, 혹은 층쿠P의 센스는 종잡을 수 없다니까) 야구치를 같이 불러준 사람이, 내 생각엔 층쿠P인것 같단 말이지. 하로프로에서 '노래 금지'지만, 층쿠P의 스케줄에 인한 개인적인 섭외의 형태를 띤다면, 가능한 것인지도 모르니까. 클래식에 맞춘다고 해서, 유짱, 케이짱, 야구치 같은 멤버니까, 포크송 같은 분위기를 생각했었는데, 층쿠P 센스답게, 클래식 반주에 맞춘 뽕짝댄스라니! (움하하) 웃겼지만, 야구치가 노래한다는데, 웃을 수 있나. 진짜 감동받으면서 봤습니다. 진짜로 엄청엄청 감동받아서, 화면에 머리박고 뚫어져라 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