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빔짱의 '당신이야말로' 포스트를 읽고, 트랙백 전송
하드에서 찾아본 사야카의 걸팝 화보를 중심으로.
졸업하고, 포크송으로 컴백하던 시절, 걸팝 표지로 등장한 사야카의 모습, '제대로' 멋있었다. (아- 외양은 제대로였는데, 포크송즈라는 그 아이러니한 컴백앨범 -_- 아- 세월을 돌리고파)
컴백 당시에는 사야짱의 행보는 뭔가 오락가락이다. (누가 매니저였던거야) 걸팝 화보에서는 이처럼, 사람들이 '이치이 사야카'에게 원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노출시켜 보여주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뜬금없는 포크송즈와 '수영복 사진집' -_- 수영복사진집은 정말 제대로 에러였다. 다른 컨셉의 사진들 중 좋았던것도 많았는데, 왜 대체 컴백하면서 사진집을 찍고 나와야 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의문.
아마도 큐빅크로스 앨범 C:BOX 나왔을 때. 아- 이 앨범 좋은데, mp3로 듣고 좋다- 했지만 결국 사지는 않았군요. (희귀 앨범이 되었으려나) 위의 사진처럼 마구마구 보이쉬빔을 쏘고있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이 사야카. 음악쪽에서만 좀더 임팩트가 있었다면, 꽤 롱런하는 아티스트계로 나갈 수도 있었는데, 왜인지 음악이 그리도 안풀렸죠. (물론 소속사가 끝까지 구린 탓.)
음- 적어도 위의 C:BOX 보다는 뒤의 컨셉인가. 일단 색조가 확 다르다. 핑크빛. 그리고 차분한 구도. 나른한 포즈. 맨 위의 '눈을 덮은 긴 앞머리' 에서 '애절한 눈빛으로 카메라 응시' 로 변했다.
오른쪽은 사진 밑에 '포크송'이라고 씌여진 것으로 보아 위의 것과 같은 호 걸팝인것 같고, 왼쪽이 상태로 보아 큐빅크로스때, 위의 사진과 같은 호인것 같다. 위의 컴백 당시와는 또한 사뭇 다른 모습. 그녀는 '변화'라던가, '변신'이라던가, 끊임없이 뭔가를 고민하고 있었던것 같기는 하지만, 결정적으로 대중과 코드가 전혀 맞고있지 않았다. 흰색 미니스커트에 높은 하이힐 샌들이라. 맨 위의 저 건들거리는 삐딱한 포즈가 아니라, 저 '조신히' 앉아계신 모습. 아- 사야카. 당신은 '변한건가요?'
사야카 걸팝사진을 순서대로 챙긴게 아니라 나중에 막 한꺼번에 몰아서 정리한거라, 순서는 사실 몰라요. 왼쪽 화보가, 아마도, 바로 위의 화보보다 이전인것 같....아요. -_- 오른쪽은 C:BOX시절. 왼쪽 사진- 저때만해도 '사야카, 녹슬지 않았어!' 분위기였는데, 어째 죽어도 '음악'쪽으로 절대 서포트가 안되더군요. 사실, 노래 자체가 그렇게- 안좋았던것도 아니었지요. 마구 임팩트가 남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범작의 수준? TV출연등의 활동도 계속 있긴 있었고,
결국엔, 캐릭터의 문제인가. 캐릭터로서의 이치이 사야카를 그녀도, 대중들도 버릴 수 없었기때문에, 아이돌로서도, 아티스트로서도, 어느쪽으로도 갈 수 없는, '미아'상태로, 이치이 사야카는 사라져버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모닝구 역사의 '미스테리어스' 중에 하나로 영원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겠죠.
걸팝궁합120%라고 썼다가. %지움. 뭔가 아닌것 같아서.
하드에서 찾아본 사야카의 걸팝 화보를 중심으로.


컴백 당시에는 사야짱의 행보는 뭔가 오락가락이다. (누가 매니저였던거야) 걸팝 화보에서는 이처럼, 사람들이 '이치이 사야카'에게 원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노출시켜 보여주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뜬금없는 포크송즈와 '수영복 사진집' -_- 수영복사진집은 정말 제대로 에러였다. 다른 컨셉의 사진들 중 좋았던것도 많았는데, 왜 대체 컴백하면서 사진집을 찍고 나와야 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의문.




결국엔, 캐릭터의 문제인가. 캐릭터로서의 이치이 사야카를 그녀도, 대중들도 버릴 수 없었기때문에, 아이돌로서도, 아티스트로서도, 어느쪽으로도 갈 수 없는, '미아'상태로, 이치이 사야카는 사라져버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모닝구 역사의 '미스테리어스' 중에 하나로 영원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겠죠.
걸팝궁합120%라고 썼다가. %지움. 뭔가 아닌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