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포스트. 안 쓰고 넘어가면 아쉬우니깐! 이번 8주년엔 특별히, <내 인생의 야구치, 첫번째> 시리즈입니다. 팬질의 초창기 모습을 더듬어 올라가 본, 그 역사의 현장!
1. 처음으로 반한 야구치 모습
이건 예전에 마리링닷컴 이벤트로도 했었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I wish때의 고글 쓴 야구치씨 모습.

2. 처음으로 저장한 야구치사진.
중간에 몇번 폴더를 날리고 폴더 재 정리를 하고 그러는 바람에 확실하진 않네요. 아마도 계속 눈으로만 감상하다가, 드뎌! 저장을 해야 겠다! 는 생각이 들어서, 폴더를 만들고 저장하기 시작한 그 사진들.


3. 날짜
팬이 되기로 '결심!' 한 날짜. 저는 정확히 기억해요. 그게 왜냐하면 다음 카페 '막강! 모닝구무스메' 가입일이 기록되어 있으니까. 그냥 웹상으로 눈팅으로 좋아하다가, 본격적인 팬질의 늪으로 진입한 날짜인거죠. 그게 언제냐면. 2001년 12월 13일. 아 히데씨 생일날 난 무슨 일을 저지른 걸까.

4. 처음으로 본 영상
정확히 기억은 안나요. 아마 게시판 맨 처음 있는 걸 먼저 눌렀었겠죠. 안나오는 것도 많았고. 분명하게 기억되고 있는. 그러니까 움직이고 있는 야구치의 모습(라이브영상) 을 처음 본건 '왕자님과 눈과 밤' 입니다. 탄포포가 너무 좋았어요. 문라잇 활동 접고 유닛 활동할 시기이기도 했지만, 모무스 영상은 누가 누군지 몰라서 정신 없었던게 사실이었거든요.

5. 처음으로 하드에 받았던 영상.
너무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그게 참 우여곡절이 많아서죠. 그때 자료를 받았던 곳은 '코리아동'이었고, 가입승인을 걸쳐, 파일을 받았는데, 분할되어있는 파일을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몰라서, 5개 분할이면 5개를 다 받아야 하는데 그것도 몰랐고, 분할 프로그램을 다운받는다고 또 개고생하고, 받아서 영상 파일 버젓이 있는데, 돌아가지 않아서 재생프로그램 다운받고. 암튼 고생의 고생을 거듭해서 본 영상. 눈물의 그 영상. 어찌 기억하지 않을 수 있나요. 바로 '뮤직스 섹시-8 라이브'입니다. 물론 몇번의 컴퓨터 포맷으로 그 영상은 날라갔어요.

6. 처음으로 산 오피셜사진

몇 개 더 해볼까- 싶은데 마땅히 떠오른 '첫번째'가 없네요. 시간도 없고. (고만하고 공부해야지.... 죄책감 너무 많이 들고 있다 지금....) 암튼 야구치의 데뷔 8주년 축하합니다♥♥♥ 몇 주 전에 솔로 1주년 기념해서 잔뜩 무게잡고 글을 썼었기 때문에, 오늘은 좀 발랄하게 나가렵니다. 네가 공들여 만들어 왔던 지난 8년. 쉽게 없어지지 않아. 쉽게 잊혀질 수 없어. 이렇게 소중히 기억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멋진 모습 부탁해!
너의 열정. 너의 에너지. 너의 웃음. 너의 노력. 너의 도전. 너의 꿈.
모두 좋아해. 건강 조심하고. 우리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