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아무래도 야구치팬인갑다. 아무리 둘러봐도 야구치 안나오니까 왜이렇게 맘이 상하는지 모르것다. 몇달간 잠수타시던 그분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생글생글 웃으시며 다시 나오는것 보니, 그냥 야구치도 한 며칠뒤에, 에- 여러분! 모닝구무스메 야구치마리입니다! 이러면서 그냥 은근슬쩍 나올것만 같은 기분이 막 들었다. 그래, 그건 정말 망상이다. 망상인걸 아니까. 그런 망상이 절로드는 것을 따지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허하였다. 다음주는 하로모니 5주년기념SP 라는데, 저 자리에 야구치가 없다는 생각을 하니.
왜! 어째서! 야구치가 없어도 하로모니 5주년기획이 되는거냐!
아- 제발 이런거 유치한데. 그래도 나는 야구치 없는 하로모니. 재미없다. 노노가 그런 심각한 '모노마네'를 해서 나를 잠시 웃게해도, 잠시 웃고나니 그만. 곳짱이 멋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도, 아- 저 곳짱의 말을 야구치가 받아쳐야 하는데 하면서 멈칫. 아- 저 부분에서 리카한테 쯧코미를 넣어야 하는데- 하면서 또 멈칫.
어서 돌아와줘. 어서 돌아와줘. 보고싶어 정말. (프란체스카 버전으로다가)